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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정보 획득에 어려움…전략 변화 모색”


박의춘 북한 외무상(오른쪽 가운데)이 지난 1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북한을 방문 중인 류전민 부부장 등 중국 외교부 대표단을 만나 담화했다.
박의춘 북한 외무상(오른쪽 가운데)이 지난 1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북한을 방문 중인 류전민 부부장 등 중국 외교부 대표단을 만나 담화했다.
중국이 최근 북한 내부 사정에 대한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북한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이 커지면서 대북 관계 전략을 바꿀지를 살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인터넷판은 23일 많은 중국 학자들과 정부 싱크탱크가 이제 북한 체제 내부에서 전개되는 최신 상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외교부가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두 번이나 대표단을 북한에 보낸 것도 북한이 여전히 중국을 가장 확고한 동맹으로 생각하는지를 알아보려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중국 공산당 국제부가 북한과의 교류를 담당한 것에서 최근 외교부의 북한 접촉이 늘어난 것은 중국이 북한과 관계에서 변화를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칭궈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중국이 이념을 강조하는 대신 국익에 초점을 맞춰 북한을 대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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