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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 연준 의장 "양적완화 규모 줄여나갈 것"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1일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1일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재닛 옐런 신임 의장은 경제 상황이 계속 개선돼 나가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준의 옐런 신임 의장은 11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 증언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답변서를 발표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전임자인 버냉키 의장의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경제성장을 더 견인하기 위해 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연준은 앞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균형에 맞게(measured steps) 줄일 것이란 연준의 지난번 성명 내용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연준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줄이기로 해, 이번달 양적완화 규모는 650억달러로 줄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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