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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집권여당, 대규모 시위 촉구


튀니지 야당지도자 벨라이드의 묘소 근처에서 시위하는 벨라이드 지지자들
튀니지 야당지도자 벨라이드의 묘소 근처에서 시위하는 벨라이드 지지자들
튀니지의 집권 이슬람 여당 지지자들이 9일 수도 튀니스에서 대규모 시위를 열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보다 하루 전에는 최근 암살된 튀니지의 유력 야당 지도자의 장례식 도중 시위자들과 경찰간에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8일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거행된 초크리 벨라이드의 장례식에는 수만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집권 여당인 엔나흐다당은 9일 벨라이드의 암살로 새헌법 작업을 중단하게 된 튀니지 의회에 지지를 보내기 위해 시위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벨라이드는 지난 6일 자택 외부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벨라이드 유족들은 여당이 암살을 주모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장례식의 벨라이드 지지자들은 경찰에 돌을 던졌고 반 이슬람 구호를 외쳤습니다. 경찰은 시위자들을 향해 최루 가스를 발사했습니다.

튀니지 내무부는 당시 시위에서 132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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