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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군위안부 국장급 협의…"의미있고 건설적"


이상덕 한국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이 19일 오후 일본 도쿄도 외무성 청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다루는 한국과 일본의 6번째 국장급 협의에 관해 취재진에 설명하고 있다.
이상덕 한국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이 19일 오후 일본 도쿄도 외무성 청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다루는 한국과 일본의 6번째 국장급 협의에 관해 취재진에 설명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19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6차 국장급 협의가 처음 열렸습니다.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열린 이날 협의에는 이상덕 한국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과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이상덕 동북아시아국장은 협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서로 의미 있고 건설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졌으며, 앞으로 협의의 진전을 위해 상호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국장은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 “협의라는 것은 최종적으로 해결을 하기 위해 만나는 자리이므로 그런 관점에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일 양측은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에 관해서도 실무 논의를 계속하기로 하는 등 이날 약 3시간 반에 걸쳐 회의를 가졌습니다.

일본 언론은 한일 양국이 올해 매월 한 차례씩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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