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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 북한 영유아 집중 지원 계획


북한 신의주의 한 식품 공장에서 UN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지원으로 취약계층에 지급할 영양 비스킷을 생산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신의주의 한 식품 공장에서 UN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지원으로 취약계층에 지급할 영양 비스킷을 생산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가 자금난을 이유로 대북 식량 지원 사업의 규모를 30% 줄였습니다. WFP는 앞으로 영유아들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식량계획 WFP가 최근 대북 지원 사업의 규모를 30% 줄였습니다. 당초 지난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2년간 사업비용으로 2억 달러로 책정했었지만, 이를 1억3천750만 달러로 삭감한 것입니다.

WFP 로마본부의 프란시스 케네디 대변인은 19일 `VOA'에 이같이 밝히며, 수혜자 수도 240만 명에서 180만 명의 여성과 어린이로 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케네디 대변인은 “식량 배급을 계속해서 줄이면 지원 사업의 효과가 없을 것으로 우려했고, 지난 몇 년간 영양 개선과 관련해 이뤘던 성과도 물거품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금난을 고려하는 한편 가장 취약한 계층을 체계적으로 집중 지원하기 위해 수혜자 수를 조정했다는 겁니다.

케네디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 지원 사업은 2013년 7월 시작 때부터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려서 계획보다 적은 양의 식량을 분배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케네디 대변인은 앞으로 영양 지원을 가장 많이 받을 집중 지원 대상은 어린이집과 탁아소의 영유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학교를 통해 식사를 제공받고 있는 7살에서 10살 사이 어린이들에 대해서는 추가 자금이 모금될 때까지 지원이 끊기게 됩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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