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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2월 북한 당국 배급량, 지난 1년 사이 최고'


지난 달 24일 북한 평양의 모습. (자료사진)

지난 달 24일 북한 평양의 모습. (자료사진)

지난 달 북한 당국의 식량 배급량이 지난 1년 사이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세계식량계획의 1인당 최소 권장량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김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북한 당국이 2월에 주민 한 명 당 하루 420g의 식량을 분배했다고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디르크 슈테겐 평양사무소장이 `VOA’에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년 사이 가장 많은 양입니다.

북한 당국은 앞서 지난 해 1월부터 5월까지 주민 한 명 당 하루 400g을 분배했었습니다.
이후 6월과 7월 390g으로 다소 준 뒤, 8월 상순에는 350g, 하순에는 320g으로 줄고, 9월에는 310g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10월에 390g으로 늘고 11월과 12월, 그리고 올해 1월에는 400g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달 배급량은 420g으로 늘었지만, 세계식량계획 WFP의 1인당 하루 최소 권장량 600g에 여전히 크게 못 미치며, 북한 당국이 목표로 하는 573g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WFP 는 2월 한 달 동안 북한 내 9개 도 87개 군의1백 55만여 명 주민들에게 2천 213t의 식량을 지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한 달 동안 39개 군에서 168 차례 현장 모니터링을 벌였다고 슈테겐 소장이 밝혔습니다.

한편 슈테겐 소장은 스위스로부터 지원 받은 분유 400t과 중국으로 부터 지원받은 식용유 833t이 이달 말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우디 아라비아와 룩셈부르크, 아일랜드로부터 지원받은 옥수수 총 1천80t이 이 달 말 도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리히텐슈타인으로부터 지원받은 쌀200t도 이 달 말 도착할 예정이라고 슈테겐 소장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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