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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북 제재 대상 추가…개인 16, 기관 12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 의회 건물 앞에 유럽연합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자료사진)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 의회 건물 앞에 유럽연합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자료사진)

유럽연합(EU)이 북한 제재 명단에 개인 16명과 기관 12곳을 추가했습니다.

EU의 각료회의는 4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발표하고, 오는 5일 EU 관보를 통해 공식 발표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EU의 이번 결정은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의 이행을 위한 것으로,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대륙간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EU는 지난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을 계기로 대북 제재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어 2013년 2월 북한이 3차 핵실험 당시에도 금융과 무역제재, 자산 동결, 그리고 여행제한 등 광범위한 제재를 가했습니다.

현재 EU는 북한에 대해 무기와 핵 개발 관련 기술 수출을 금지하고 있으며 사치품 금수, 자산 동결, 여행 제한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유럽의회는 지난 1월 21일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고 대북 제재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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