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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유엔 대북결의 이행 의지…대화 재개 강조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 푸잉 대변인이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 푸잉 대변인이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 이행 의지를 거듭 확인하면서 6자회담을 비롯한 대화와 협상의 재개를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중국 정부는 4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엄정히 이행하고, 국제사회 의무 사항을 성실하게 준수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중단과 한반도 비핵화, 국제사회 비핵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결의가 일반 주민의 생활이나 인도적인 지원에는 어떤 해도 끼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훙 대변인은 이어 북 핵 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대화와 6자회담 재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화를 통한 해결 노력이 새 결의안에 명시된 사실을 지적하면서 관련 국가들이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홍레이 대변인은 “관련 국가들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논의의 병행에 관한 중국의 제안에 참여해줄 것을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지속될 방법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의 푸잉 대변인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의 안보리 결의 이행 의지와 함께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푸잉 대변인]

푸잉 대변인은 새롭게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면서, 새 결의에 6자회담 재개와 9.19 공동성명 준수가 명시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잉 대변인은 또 중국은 항상 제재가 문제의 해법일 뿐,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는 점을 설득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도 3일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성명은 “(새 결의는) 지난 10년 간 북한이 노골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데 따른 강제 조치”라면서 북한이 새 결의안 채택을 계기로 “올바른 결론”을 내리고, 9.19 공동성명에 따라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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