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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장관, 중국 방문 중 대북 억제 촉구할 것"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4일 사우디라아비아 리야디의 미국대사관에서 대사관 직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케리 장관은 사우디에서 곧바로 다음 순방지인 아시아로 향할 예정이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4일 사우디라아비아 리야디의 미국대사관에서 대사관 직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케리 장관은 사우디에서 곧바로 다음 순방지인 아시아로 향할 예정이다.

미 국무부가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노력에 중국의 동참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의 이번 주 베이징 방문 목적이 중국과의 대북정책 공조에 맞춰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이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연일 중국의 대북 억제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4일 시작된 케리 장관의 아시아 순방에 동행한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이날 기자들과의 전화 회견에서 중국의 강력한 대북 제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설득해 국제 의무를 준수토록 하고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되돌리도록 하는데 어떤 다자적 혹은 독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중요한 방중 의제라는 겁니다.

케리 장관은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거쳐 오는 27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국무부 고위 관리는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케리 장관의 입장을 상기시키면서, 케리 장관이 중국의 실질적이고 효과적 조치를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케리 장관이 중국 당국자들과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에 대한 서로간의 입장과 가능한 조치를 비교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국이 어떤 독자적 조치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도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생명선”이자 후원자인 중국이 북한의 확산 경로를 차단하고 핵과 미사일 개발 수단 확보를 저지시키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의 전략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기 위한 게 해당 조치의 목적이라는 겁니다.

이 관리는 북한에 대해 단합된 전선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지만, 그 전선은 강력해야 하며 연약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북한으로 하여금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 평화의 길로 나서도록 하고, 도발적 행동은 막다른 길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는데 미국, 한국, 일본과 일치된 입장을 가져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무부 고위 관리는 북한이 여전히 불법 활동과 확산 활동에 연루돼 있다며, 중국을 거치지 않고는 국제사회와 거래할 수 있는 길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중국 정부의 결심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북한의 확산 활동을 차단하고 제약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관리는 북한에서 미국인 관광객이 또다시 억류된 것과 관련해, 케리 장관과 국무부가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평양에서 미국의 이익대표국 역할을 하는 현지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미국인의 안전을 확인하고 조속한 석방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뿐아니라 북한에 직접 우려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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