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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서 안보리 적극적 개입 강조할 것"


유엔주재 일본대표부의 미나미 히로시 차석대사가 14일 유엔총회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유엔주재 일본대표부의 미나미 히로시 차석대사가 14일 유엔총회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일본이 올해도 유럽연합과 함께 유엔총회에 북한인권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올해 결의안에서 안보리의 적극적인 개입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주재 일본대표부의 미나미 히로시 차석대사는 14일 유엔총회 회의에서, 북한에서 계속 중대한 인권침해가 대규모로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올해도 유럽연합과 함께 북한인권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미나미 대사] Japan together with European Union will once again sponsor resolution on the situation of human rights in the DPRK.

미나미 대사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동안 유엔총회와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여러 차례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는 겁니다.

특히, 미나미 대사는 유엔 안보리가 지난 해 12월 북한인권 상황을 논의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북한인권결의안에서도 안보리의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미나미 대사] We look forward to continuity of active engagement of the Security Council on this issue.

안보리가 계속 북한인권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를 바란다는 겁니다.

일본은 지난 2005년부터 유럽연합과 공동으로 유엔총회에 북한인권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안보리가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 ICC에 회부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제재를 실시하는 등, 북한의 인권 침해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하는 등 역대 결의안 중 가장 강력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유엔은 지난해 12월18일 총회를 열어 이 결의안을 찬성 116표, 반대 20표, 기권 53표의 압도적인 차이로 가결했습니다.

이어 유엔 안보리는 나흘 뒤인 같은 달 22일 북한 인권 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지를 놓고 투표해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가결했습니다.

한국 정부 소식통은 14일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통상 유엔 결의는 특별한 상황변화가 없으면 기존 내용을 유지하도록 돼 있다며, 따라서 북한인권 문제를 ICC에 회부토록 권고했던 지난해 결의 내용이 올해에도 최소한 그대로 담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엔총회는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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