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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미 국방 "한반도 언제든 전쟁날 수 있는 곳, 철저한 대비 태세 유지해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캠프 펜들턴의 해병대 혼련장을 방문했다. (자료사진)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캠프 펜들턴의 해병대 혼련장을 방문했다. (자료사진)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한반도에서 언제든 쉽게 전쟁이 날 수 있다며 미군의 철저한 대비태세를 강조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1일 한반도에서 언제라도 전쟁이 날 수 있다며 미군의 철저한 경계태세를 주문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1일 메릴랜드 주 포트 미드에서 전세계 미군 장병들을 상대로 화상대화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화상대화는 각지의 미군 병사들이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카터 장관에서 질문을 하고 카터 장관이 이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카터 장관은 한국 판문점에서 복무 중인 조너선 소머스 일병이 북한에 대한 전략을 물은 데 대해, “한반도는 불쏘시개를 모아놓은 상자와 같다"면서 "매일 전투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카터 장관] "We had a little dust-up out there about a week ago, and this is a place where.."

카터 장관은 약 일주일 전에도 한반도에서 작은 충돌이 있었다며, 한반도는 미군이 1953년부터 북한의 공격을 억지해 온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한반도에서 미군의 첫 번째 임무는 ‘파잇 투나잇’, 오늘 밤 당장 전투가 벌어져도 승리할 수 있다는 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카터 장관] "We need to make sure that North Koreans always understand that any.."

카터 장관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것이고, 북한이 미국과 한국을 이길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북한이 항상 알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대치 상황이 먼 과거의 유물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슬프게도 이것은 오늘날의 현실이고, 한반도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손가락만 까딱해도 전쟁이 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조너선 일병 같은 사람이 매 순간, 매일 아침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북한은 점잖게 표현해도 ‘이상하고 위협적인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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