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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농업부 부부장, 연해주 정부와 농업협력 논의

  • 김연호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의 논밭 (자료사진)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의 논밭 (자료사진)

북한 고위 인사가 러시아 연해주 당국자와 만나 양국간 농업협력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연해주 정부는 26일 북한의 고명희 농업부 부부장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안드레이 브론츠 연해주 농업국장과 농업, 축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부부장은 온실을 이용한 채소 재배와 축산을 결합하는 방식이 매우 효과적이라며, 연해주 정부 측에 임대 가능한 온실부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사업 타당성 검토와 사업 계획서 작성에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브론츠 국장은 러시아와 중국의 농업 기업들이 이미 연해주에서 성공적으로 사업하고 있다며, 북한의 사업제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로면서 브론츠 국장은 중국 기업들이 총 160 ha의 토지에서 온실 채소 재배 사업을 벌이고 있고, 러시아의 대형 농식품 기업인 루스아그로도 3년안에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농지 2만 ha를 확보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부부장은 앞서 지난 14일에는 극동 하바로프스크를 방문해 이 지역의 농지 1만 ha 이상을 빌려 채소 재배와 목축, 농산물 가공 공장 운영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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