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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NGO, 북한 농업발전 5개년 계획 지원


지난해 4월 북판 평양 외곽의 농촌 풍경. (자료사진)

지난해 4월 북판 평양 외곽의 농촌 풍경. (자료사진)

북한 농업과학원 전문가 6명이 독일에서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배웠습니다. 이들을 초청한 독일의 비정부기구는 영농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한 북한의 5개년 사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독일의 비정부기구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 GNE (Gesellschaft für Nachhaltige Entwicklung)가 북한의 농업 전문가들에게 농업생산성 증대 방안을 전수했습니다.

이 단체 웹사이트에 따르면, 북한 농업과학원 소속 전문가 6명은 독일 북동부 비첸하우젠 시에서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열린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세미나는 앞으로 진행될 북한 내 농업생산성 증대 사업의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북측 전문가들은 세미나 참석 외에 독일 헷센 (Hesse) 주립 농업시험장과 유기농업 연구기관, 카셀대학 등을 방문해 독일의 농업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농업정책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카셀대학은 유기농 식품과 유기농업 연구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전문가들은 31일까지 머물면서 유기농 농장과 기업 등을 방문해 독일의 유기농업 기술도 직접 확인했습니다.

GNE는 유럽연합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18년까지 북한 농업과학원과 함께 북한의 영농기술 개선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을 위한 첫 단계로 북한 농업과학원 전문가들을 초청해 독일의 농업기술 현황을 직접 살펴보도록 한 것입니다.

북한과 GNE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은 북한에 새로운 영농기술과 농장 현장 조사체제를 도입하고 농업기반시설을 확대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평양과 황해남도, 평안북도, 강원도에 시범농장을 운영하면서 유기농법을 이용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할 계획입니다.

또 평양에 농업증산센터와 농업현장연구센터를 설립해 농업 연구와 교육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GNE는 이 사업으로 북한 내 4개 협동농장의 농부 400여 명과 농업정책 관계자, 800여 명의 농업지도원, 현지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NE는 유럽연합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1년부터 북한의 대학과 농업과학원 전문가들에게 유기농 교육을 실시해왔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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