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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일본인 55% 납치문제 비관적'


지난 7월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가운데)와 일본의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양국 국장급 협의를 갖기 위해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 마련된 회담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지난 7월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가운데)와 일본의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양국 국장급 협의를 갖기 위해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 마련된 회담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북한과 협상을 통해 일본인 납치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납치문제 해결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비해 기대할 수 있다는 반응은 29%에 그쳤습니다.

북한이 납치문제 재조사의 1차 조사결과를 아직도 통보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은 89%에 달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납치문제 대응방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일본인 납치문제를 다루는 아베 신조 정권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0%로 나타난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31%에 그쳤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4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실사됐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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