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연구소(CDC) 본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연구소(CDC) 본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은 너무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부국장이 어제(29일) 밝혔습니다. 

앤 슈차트 CDC 부국장은 이날 미국 의사협회 저널(JAMA)의 하워드 보크너 편집장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현황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슈차트 부국장은 "우리는 새로운 사례를 조속히 확인하고 모든 접촉자를 추적하며, 환자를 고립시키고 접촉자들을 격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 전역에는 현재 바이러스가 너무 많이 있어 한계가 있다며 매우 실망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슈차트 부국장은 또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여름에 바이러스 확산이 줄어들 것이란 희망적인 생각이 있었는데 아직 코로나 종식 시작도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자 최소 16개 주가 추가 경제 재가동 계획을 중단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전체 확진자가 25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30일) 오전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259만여 명과 12만6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