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과 관련해 “조건을 충족한 나라에 문을 열어 놓으려 노력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어제(6일) 대통령 전용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지지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같이 대답했습니다.

장-피에르 부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는 유럽-대서양 지역의 안보에 기여하고 회원국으로서 의무와 약속을 이행할 준비와 능력이 있는 지원자에게 나토의 문이 열려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법치주의 개혁, 경제성장 강화, 국경에서의 러시아 침략에 대한 싸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피에르 부대변인은 브리핑 당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yes)”고 답했지만, 이후 백악관은 홈페이지에 올린 문답자료에서 이 부분을 삭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측은 장-피에르 부대변인이 “잘 못 말한 것으로, 미국의 공식적인 정책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동했습니다.

국무부는 두 장관이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과 강화된 나토 협력 구축을 포함해 공동 우선순위에 대한 양국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블링컨 장관이 “우크라이나와의 긴장을 고조하려는 러시아의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러시아의 공격적 행동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