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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국경에 8만 병력 주둔"


지난달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크림반도를 방문했다.

러시아는 8만여 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주둔시키고 있다고 미 관리들이 5일 밝혔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미 국방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병력 일부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철수시켰지만, 트럭과 장갑차는 그대로 남겨두고 떠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국방부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에 아직 약 8만 명의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이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머물렀던 러시아군 병력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나토군 관계자도 '월 스트리트 저널'(WSJ)에 러시아군이 철수했지만, 많은 무기들이 이 지역에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한 관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지가 흔들리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자국군이 국경 근처에서 실시하던 군사 훈련을 완료했다며 5월 1일까지 병력이 기지로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국경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에 대한 몇 가지 제재를 가했고, 러시아도 보복차원으로 미국 외교관들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6월 유럽 방문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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