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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폭력 사태 사망자 117명…군 병력 1만 명 배치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배치된 군인들이 상점 앞을 지나고 있다.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배치된 군인들이 상점 앞을 지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폭동과 약탈 과정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가 최소 117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아공 정부는 치안 유지를 위해 군 병력 1만 명을 배치했습니다.

지난주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수감된 것을 계기로 몇몇 지역에서 폭동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폭동은 약탈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몇몇 지역에서 경찰이 폭동과 약탈을 막지 못하자 군 병력이 배치됐습니다.

남아공 국방부는 최대 2만 5천 명의 병력을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남아공 대통령실은 콰줄루나탈 지역에서 91명, 그리고 가우텡에서 26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약 2천 200명이 체포됐습니다.

15일 항구 도시인 더반시에서는 치안이 불안한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주요 상업도시인 요하네스버그에서는 상인들과 주민들이 잔해와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 이 기사는 로이터 기사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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