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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폭동으로 72명 사망…1천명 이상 체포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슬루루스에서 경찰들이 시위대에 약탈당한 상점을 조사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가 유발한 폭동과 약탈 과정에서 7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13일 밝혔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많은 사람이 상점 약탈 시 발생한 폭력 행위로 사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측은 지금까지 약 1천 2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12일 방송된 대국민 연설에서 군과 경찰이 질서를 회복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평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또 "범법 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을 체포하고 기소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나흘 전 주마 전 대통령의 고향인 콰줄루나탈주를 중심으로 벌어지다가 지난 주말 경제 중심도시 요하네스버그로 확산됐습니다.

주마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부패 혐의에 대해 조사하는 진상위원회에 출석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어기고 출석하지 않아 법정모독 혐의로 15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주마 전 대통령은 이후 자진출석 시한인 지난 8일 자정 경찰에 출석해 징역형을 시작했습니다.

* 이 기사는 'AP' 통신 기사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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