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의 범죄 수익금이 예치된 가상화폐 계좌 270여 개가 미국 정부에 최종 몰수됐습니다. 북한 해커가 탈취한 자금이 약 4년 만에 미국 국고로 귀속된 것입니다.
최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활동 중단으로 임기를 조기에 마치게 된 일본의 수에 슈지 전 위원은 앞으로 북한 등의 제재 위반 사례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수에 전 위원은 9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불법 행위를 지적한 전문가패널의 마지막 보고서에 대한 러시아의 반발이 패널 종료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미사일 부품이 중국을 경유해 북한에 유입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이 민감한 물품과 기술을 획득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중국 국민과 기업의 안보리 결의 위반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가 새 대북제재 위반 감시기구 설립 추진에 대한 북한의 잇단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유엔 대북제재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회원국들과 협력해 감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비축량이 미국의 방어 역량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미 북부사령관이 우려했습니다. 북한의 우주 기술이 러시아 지원을 받으면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이 최근 탈북민 60여 명을 강제 북송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중국에 국제법을 준수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중국 전투기가 대북제재 위반 감시 활동을 벌이던 호주 헬기를 위협한 사건에 대해 미국 정부 고위 관리가 중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동맹국인 호주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제재 이행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가 중국과 한국, 일본 북핵 대표들과 잇따라 만나 북핵 등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중국 측에는 북러 군사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고 한일 대표들과는 공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미 우주군 참모총장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미한 공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9일 한국이 그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막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을 지지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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