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서 패트리엇 미사일 훈련

일본 자위대 병사가 PAC-3 미사일 시스템 앞에 서있다. (자료사진)

북한이 최근 잇달아 탄도미사일 발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위대가 19일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인 PAC-3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 항공자위대는 오사카 마이즈에서 PAC-3 미사일 전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훈련을 위해 미에현 군사기지에서 레이더와 발사대를 탑재한 대형 차량 여섯대가 마이즈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장비들을 설치하고 레이더와 안테나를 조정하는 데 20여분이 걸렸습니다.

일본 자위대는 이지스함에서 탄도미사일 요격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PAC-3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사카 인근 시가와 미에현 기지에는 PAC-3 미사일이 배치 돼 있습니다.

한편 20일 시작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일본 순방 기간 중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