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 국무, 독일-프랑스 순방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7일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유럽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2일 이 같은 일정을 발표하면서, 이 밖에도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미국과 EU 간 무역-기술위원회(TTC)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동맹과 파트너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계속하고 있는 잔혹한 전쟁에 대한 공동의 대응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동맹들은 다음 10년 간 공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나토의 전략적 개념을 이 자리에서 도입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번 외무장관 회의는 오는 6월 예정돼 있는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개최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