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 "서방이 전면전 선포" 주장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10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5일 러시아가 서방이 선포한 전면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실재적인 하이브리드전, 전면전이 우리에게 선포됐다”며, 목표는 “러시아 경제와 러시아 전반을 파괴하고 분쇄하며, 없애고, 목 조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그러나 이 같은 제재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고립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에게는 전세계 수많은 친구와 동맹, 파트너들이 있다”며 “러시아는 모든 대륙에 있는 이들 국가와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다수 나라는 서방이 주도하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정책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