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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중 핵연료 수입 차단 대책 강구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클레멘테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 내 원자로.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의 핵연료 수입을 차단할 수 있는 권한을 미 에너지 규제 당국에 부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어제(23일) 미국 내 광부들로부터 공급되는 우라늄 비축량을 정부가 구매하기 위한 세부 계획안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권고안은 최근 수 십 년 간 미국이 핵 기술의 세계 주도권을 양보했다는 우려를 해소하고, 투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내 원자력 생산자와 우라늄 광부들을 부양하기 위한 것입니다.

댄 브루일렌트 미 에너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산업 전반에서 미국의 지도력을 활성화하고 재확립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한 지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미국의 두 우라늄 광산회사의 요청을 거절하고 '실무 그룹'을 구성해 해외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국내 우라늄 생산 할당 방안에 대해 모색했습니다.

실무 그룹의 보고서는 국가안보를 위해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특정 우라늄 물자 수입을 거부하도록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허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미 상무부는 러시아산 우라늄 수입 최대한도를 미국 시장의 20%로 정한 협정을 "앞으로 낮은 가격으로 우라늄을 판매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연장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올해 만료되는 이번 합의에서 러시아산 수입품에 대한 상한선을 더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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