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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신청 150만건...제자리 걸음


지난 11일 일리노이주 알링턴하이츠에 있는 고용보장국 워크넷 센터(Department of Employment Security WorkNet Center) 입구에 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지난 11일 일리노이주 알링턴하이츠에 있는 고용보장국 워크넷 센터(Department of Employment Security WorkNet Center) 입구에 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미국내 고용시장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은 15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주에 비해 약 5만8천 건 정도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현재 미국에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사람은 2천900만 명에 달하며 실업률이 13.3% 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폐쇄됐던 경제가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일부 근로자들이 일터로 복귀했지만 그 회복속도는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제롬파월 의장은 16일 미 상원 청문회에서 “회복의 탄력성과 시기에 있어 엄청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억제됐다고 국민들이 자신할 때까지 완전한 회복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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