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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프∙독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유예 종결' 유감"


지난해 12월 촬영한 이란 아라크 원자로 내부.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촬영한 이란 아라크 원자로 내부. (자료사진)

영국, 프랑스, 독일 3개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 유예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결정에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3개국은 30일 공동성명을 내고 “우리는 미국의 조치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31호가 승인한 아락(Arak) 원자로 현대화를 포함한 프로젝트들은 (핵무기) 비확산에 기여했고 국제사회에 이란 핵 활동이 평화적이고 안전하도록 보장해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 미 국무장관은 5월 27일 지난 2015년 체결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의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3가지 면제조항을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제재 면제조치로 그동안 러시아와 중국, 유럽 회사들은 이란의 아락 중수로 시설에서 일할 수 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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