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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요도시에서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이어져


워싱턴 DC에서 6일 경찰에 의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워싱턴 DC에서 6일 경찰에 의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경찰에 의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주말인 6일 미국 주요 도시에서 열렸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행진을 하거나, 곳곳에 모여 구호를 외치는 등 평화로운 방식으로 인종차별과 경찰의 폭력에 항의했습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선 수만 명이 백악관과 링컨 기념관 등에 집결해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경찰 등과 대치했던 모습과는 달리, 이날 시위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그 밖에 최초 조지 플로이드 씨가 사망한 미니애폴리스를 비롯해 마이애미와 뉴욕시, 시카고 등지에서도 평화로운 시위가 열렸으며, 시위 참가인원은 도시 별로 수만 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나라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나라들에서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쪽 무릎을 꿇고 플로이드 씨의 죽음을 애도했으며,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구호 등을 외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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