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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주비행사 45년 만에 해상 귀환


미 항공우주국 소속 우주비행사 로버트 벵컨과 더그 헐리가 2일 스페이스X 크루드래건 캡슐을 타고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해상으로 귀환했다.
미 항공우주국 소속 우주비행사 로버트 벵컨과 더그 헐리가 2일 스페이스X 크루드래건 캡슐을 타고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해상으로 귀환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이 어제(2일),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NASA와 미 언론들은 이날 우주비행사들이 탑승한 미국의 첫 민간 우주선 '크루 드래건' 캡슐이 남동부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해상으로 귀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우주비행사가 육지가 아닌 바다로 귀환하는 방식은 지난 1975년 이후 45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졌습니다.

더그 헐리와 밥 벵컨 2명의 우주비행사는 대기권에 진입한 후 4개의 대형 낙하선을 타고 바다에 닿았습니다.

스페이스X 관제센터는 "스페이스X와 NASA 팀을 대표해 귀환을 환영하며, 스페이스X를 이용해줘서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헐리는 "진정으로 영광"이라며 나사와 스페이스X에 축하를 보낸다고 답신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5월 30일 우주로 날아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두 달가량 머물면서 우주유영과 과학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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