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억 달러어치의 유제품과 육류 등을 미 축산업계로부터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다음주 초부터, 내 명령을 통해 미국은 우리의 농장과 목장, 특산품 재배농가로부터 30억 달러에 달하는 유제품과 육류, 가공식품을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농무부는 190억 달러를 들여 농축산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30억 달러 구매 계획이 미 농무부의 지원 계획의 일환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2천5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실업률도 14.7%로 크게 오르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4월 고용통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충분히 예견된 일”이라며, 미국 경제가 3분기에는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