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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경찰 개혁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전역에 확산됐던 경찰 체포 과정에서 숨진 흑인에 대한 항의 시위에 대응해 1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경찰개혁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경찰개혁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전 백악관에서 행한 연설에서 경찰에 대한 더 높은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를 줄이고 경찰의 기준을 높이는 것은 상반된 목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날 이례적으로 경찰관의 과잉 제압으로 숨진 흑인 유가족들을 만났다며,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하나의 국가이고 함께 슬퍼하며, 함께 치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경찰의 폭력 진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기존 언급과 대조되는 것으로 계속되는 비판 여론 속에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유화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 경찰을 해산하고 분열하기 위한 급진적이고 위험한 시도에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이 없다면 가장 취약한 계층이 가장 크게 다치게 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법과 질서는 반드시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더이상의 약탈과 방화는 없을 것이며, 체포된 이에 대한 형벌은 엄중할 것이라며, 폭력과 파괴는 용서되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과거 기록에서 공권력을 남용한 경찰관들을 추적하는 자료를 구축하고 최고의 관행을 채택하도록 장려합니다. 또 경찰이 정신건강이나 중독 등과 관련된 사람들, 그리고 노숙자를 대할 때 사회복지사 등이 합류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대응 프로그램을 위해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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