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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의 정신적 예리함 의문..대통령 부적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정신적으로 예리하지 못하다며 대통령에 부적격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예리함과 강인함, 그리고 이 외 많은 자질이 필요하다”면서 “조 바이든은 그가 살아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며 비판했습니다.

또 바이든 전 부통령이 문장 두 개를 하나로 붙여 읽지 못한다면서 “(글씨를 띄워주는 화면) 프롬프트만 읽고 다시 지하실로 돌아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숫자 놀음을 하려는 다른 국가와의 상황이 좋지 않은 이 때, 미국인들이 그런 것을 원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재임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대통령은 74세의 트럼프 대통령인데, 만약 바이든 후보가 당선돼 내년 1월 취임을 하게 된다면 미국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대통령이 됩니다. 현재 바이든 후보는 77살입니다.

한편 바이든 전 부통령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염병 사태 대응을 지적하며 6개월 연속 치명적이게 잘못된 대응 방식으로, 바이러스는 통제할 수 없는 정도로 소용돌이 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신의 무지함은 미덕이나 강함의 표시가 아니”라며 “무지함으로 인해 매번 전례없는 위기에 대한 우리의 대응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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