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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바이든 주재 기후정상회의 참석 계획"


지난 2011년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와 모스크바에서 회담했다.
지난 2011년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와 모스크바에서 회담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블룸버그’ 통신은 5일 크렘린궁이 푸틴 대통령의 기후정상회의 연설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복수의 러시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만 푸틴 대통령 참석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러시아 ‘리아’ 통신은 7일 모스크바와 워싱턴이 푸틴 대통령의 기후정상회의 참석 여부와 관련해 소통 중이라고 러시아 외교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정부는 형식을 결정하기 전에 미국 측으로부터 추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시간이 다가올수록 정상회의에 누가 참여할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언급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2~23일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한 40개국 정상을 초청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 시진핑 주석의 참석 여부와 관련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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