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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국가 간 경제 회복 차이 경고"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세계 경제 회복은 국가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 IMF 수석 경제학자가 밝혔습니다.

기타 고피나트 IMF 수석 경제학자는 일본 `NHK'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인 세계 경제는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국가 간 '위험한 차이'가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피나트 씨는 인터뷰에서 "만일 개발에 뒤처지는 나라들이 생길 때까지 기다린다면 이는 사회적, 지정학적 긴장으로 이어질 것이고 나아가 개별 국가뿐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6%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백신의 보급 속도와 각 나라의 재정 부양 지출 수준에서의 차이를 배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MF는 또 코로나 팬데믹 이전 상황에서의 전망과 비교했을 때 부유한 나라의 1인 당 국민소득은 2024년까지 연간 2.3% 줄어드는 반면 개발도상국의 경우 5.7%까지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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