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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서부, 역대 최고기온 기록 경신


오리건주 세일럼의 한 구급요원이 26일 일사병 증세를 호소하는 주일을 돌보고 있다.
오리건주 세일럼의 한 구급요원이 26일 일사병 증세를 호소하는 주일을 돌보고 있다.

미국 북서부 지역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시는 26일,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2.2도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했습니다.

포틀랜드시를 비롯해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서 최소한 8개 도시가 이날(26일) 역대 최고 기록과 맞먹거나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워싱턴주 시애틀은 낮 최고 기온이 37.8도를 기록해 역대 6월 중 가장 더운 날을 기록했습니다.

북서부 일대는 27일 주간에도 평년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워싱턴주와 오리건주는 주민 쉼터와 영화 극장, 대형 쇼핑몰에 코로나 방역을 위한 인원 제한 조처를 해제했습니다.

포틀랜드시는 냉방 시설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대형 전시 시설인 ‘오리건 컨벤션 센터’를 주민 쉼터로 지정했습니다.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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