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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흑인 공군참모총장...트럼프 "역사적인 날"


미 상원이 지난 9일 찰스 브라운 공군 참모총장 지명자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미국에서 사상 첫 흑인 공군 참모총장이 나왔습니다.

미 상원은 9일 찰스 브라운 공군 참모총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98표 대 반대 0표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앞서 조지W 부시 행정부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에 이어 흑인으로서 미군 수뇌부 자리에 오른 인물로는 찰스 브라운 공군 참모총장이 두 번째입니다.

흑인 공군 참모총장의 임명은 최근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시위가 한창인 가운데 이뤄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브라운 참모총장은 지난 4일 공군에 보낸 영상에서 “나의 지명이 어떻게 희망을 줄 수 있는지 생각했고,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나는 미국에서 몇 백년 동안 이어진 인종차별을 바로잡을 수 없고, 또 우리 미 공군 부대인원에게 영향을 미쳤을 차별도 바로잡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시기 부대를 이끌어갈 지혜와 지식을 갖고 진전을 만들 수 있길 희망한다며 그로 인해 오늘날과 내일의 미 공군 모두가 다양성이라는 가치에 감사하게 되고 그들의 잠재력을 완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찰스 브라운 참모총장의 상원 인준 후 트윗을 통해 “미국에 역사적인 날”이라며 “애국자이자 훌륭한 리더인 브라운 총장과 더 긴밀히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습니다.

찰스 브라운 공군참모총장은 인도태평양 공군을 책임지는 태평양 공군사령관으로 근무했으며 2016년 7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미 중부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했습니다. 앞서 브라운 참모총장은 1987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한국 군산의 미군기지에서 근무한 바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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