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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부 "국내 극단주의 테러 경계"


지난 6일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연방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6일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연방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국내 정치적 극단주의자 등 테러 위협이 커졌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어제(27일) 국가테러리즘 주의시스템(NTAS)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주의보에서 “신임 대통령 취임 이후 수 주 동안 미국 전역에 극단주의자에 의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는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이념에 경도된 폭력적인 극단주의자들이 정부의 권한 행사와 정권 교체에 반대하고 잘못된 정보에 기인한 불만으로 계속해서 폭력을 도모하거나 선동할 수 있다는 일부 정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6일 의사당 난동 사태 이후 폭력적 극단주의 세력이 더욱 대담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된 집단이나 구체적인 폭력 기도 여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국토안보부가 이처럼 자국인에 의한 테러 위협을 지목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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