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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 대통령, 성전환자 군 복무 금지 조처 파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트렌스젠더(성전환자)의 군 복무를 금지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치를 뒤집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트렌스젠더(성전환자)의 군 복무를 금지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치를 뒤집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트렌스젠더(성전환자)의 군 복무를 금지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치를 25일 뒤집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백악관 측은 이와 관련해 “성적 정체성이 군 복무를 막는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되며, 미국의 강점은 다양성에 있음을 바이든 대통령이 믿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성전환자의 군 복무를 금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전임자인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6년 성전환자의 군 복무를 허용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 조치를 뒤집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한 이후 전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속속 뒤집었습니다.

그는 행정명령과 포고령을 통해 파리기후협약과 세계보건기구(WHO) 재가입, 국경장벽 건설 중단 등을 명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25일 상원에 보낼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지난 6일 연방 의사당 난입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통과시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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