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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절반 이상 '바이든 국정운영' 지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정수행에서 50%가 넘는 ‘긍정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 신문과 ‘ABC’ 뉴스가 어제(2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했습니다. 부정 응답은 42%였습니다.

‘NBC’ 뉴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긍정과 부정이 각각 53%와 39%로 나타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지지도는 같은 시점에 부정적 평가가 50%대 초반에 달했던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높지만 긍정 평가가 60%를 웃돌았던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는 낮습니다.

지난 1월 20일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30일 취임 100일을 맞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경제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불법 이민 대응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워싱턴 포스트-ABC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 대응에 대해 응답자의 64%, 경제 운영에는 52%가 긍정 평가했습니다. 반면 남부 국경지역 불법 이민 대응에서는 부정 평가가 53%로 절반을 웃돌았습니다.

NBC 조사에서는 코로나와 경제 대응에서 긍정 평가가 각각 69%와 52%로 나타났습니다. 인종 불평등 문제 대응에 49%, 중국 대응에 35%, 총기 규제에 34%, 이민과 국경보안에는 33%만이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지지 정당에 따라 크게 엇갈렸습니다.

워싱턴 포스트-ABC 조사에서는 민주당 응답자의 90%가 긍정 평가를 했지만, 공화당 지지자 중 선호도는 13%에 그쳤습니다.

워싱턴포스트-ABC 여론조사는 18~21일 사이 성인 1천7 명, NBC 조사는 17~20일 사이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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