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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 23일 사임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다음주 사임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 장관과 조금 전 백악관에서 좋은 만남을 가졌다면서, 우리 관계는 매우 좋았고 그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해 왔지만 성탄절 직전에 가족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프리 로젠 법무 부장관이 장관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 장관도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사임서에서 다음주에 남은 중요한 몇 가지 일들을 정리한 뒤 23일자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 법무장관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관련 ‘러시아 스캔들’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지속해서 지지하는 등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대선 결과 등을 놓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대선 이후 줄곧 불법 선거 의혹을 주장하고 있지만 바 장관은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만한 선거 부정을 입증할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최근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당선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세금 문제와 관련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바 장관은 이 사실을 왜 선거 이전에 공개하지 않았느냐”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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