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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미 국방장관 지명자 "나는 민간인, 문민통제 존중"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방장관으로 지명한 로이드 오스틴(가운데) 전 중부사령관이 9일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가 9일 “문민통제 원칙”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공식 지명 이후 발언에서 자신을 장군이 아닌 민간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전 사령관은 군 경력을 가진 민간인 지도자로서 새 역할 앞에 섰다며, 문민통제에 깊은 감사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일원이 되기 위해 군 경력이 있는 인물에게 요구하는 다른 견해와 특별한 책임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를 마음 속 가장 우선순위로 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상원에서 인준을 받을 경우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인으로 구성된 관리들과 참모를 국방부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바이든 당선인은 델라웨어에서 진행된 국방장관 공식 지명 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 미국 역사가 이를 요구하지 않고, 오스틴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면, 자신은 예외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회의 특별 면제를 촉구했습니다.

오스틴 장군이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첫 아프리카계 국방장관이 탄생하게 됩니다.

다만 1947년 제정된 국가보안법에 따라 국방장관은 전통적으로 민간인이 맡게 되며, 전직 장군의 경우 전역 후 7년이 지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의회의 특별 면제를 받아야 합니다.

40여년 경력의 4성 장군 출신인 오스틴 전 사령관은 2016년 전역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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