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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ABC] 미국 대통령 (2) 대통령 자격과 임기


지난 2016년 11월 9일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당선이 확정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뉴욕에서 열린 집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미국은 2020년 11월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후보는 2021년부터 4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합니다. 그런데 미국 대선 때마다 전 세계가 누가 당선될지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만큼 미국 대통령이란 직위는 미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리인데요. ‘미국 대선 ABC’는 오늘은 ‘미국 대통령’ 두 번째 시간으로 ‘대통령 자격과 임기’ 등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연방 헌법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자격으로 세 가지를 명시해놓고 있습니다.

먼저 국적 조항으로 태어나면서부터 미국 시민인 사람이어야만 합니다.

미국은 국적 부여에 있어 이른바 ‘속지주의’ 원칙을 적용합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나 미국령에서 태어난 사람에게는 모두 미국 시민권을 부여합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 출신으로 미국에 이민 와서 나중에 미국 시민권을 얻은 사람, 즉 귀화한 사람은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또 나이는 35세 이상입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대부분 취임할 때 나이가 50대였습니다.

그밖에 미국에서 최소한 14년을 살았어야 합니다. 그런데 거주 기간이 연속해서 14년이어야 하는지는 명확한 규정이 없습니다.

현재 미국 대통령 임기는 4년으로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습니다.

건국 초기 미국은 여러 방안을 놓고 고심하다 대통령 임기를 4년으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연임 횟수를 제한하지는 않았습니다.

20세기 들어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 같은 경우, 네 번이나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연임 제한이 없어 그는 1933년부터 1945년 사망할 때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임기를 두 번 이상 역임한 대통령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1951년 비준된 수정헌법 22조에 따라 미국 대통령은 4년 임기를 한 번만 연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통령 급여는 연방 의회가 정합니다. 대통령 급여 수준은 대통령 임기 중엔 조정할 수 없습니다.

지난 2001년 이래 대통령 연봉은 40만 달러입니다. 여기에 매해 5만 달러까지 비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급여 외에 미국 대통령에게는 다른 혜택도 주어집니다.

대통령은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백악관에서 가족과 함께 삽니다. 또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Air Force One)’, 전용 헬기 ‘마린원(Marine One)’ 등 각종 비행기와 방탄 차량 등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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