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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식불명 나발니 의원 독일 이송 허용 


러시아 시베리아 공항에서 독성 물질이 석인 차를 마시고 쓰러진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야권 지도자 나발니 의원이 입원 중인 옴스크 병원에서 의사 아나톨리 칼리니첸코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의식불명 상태인 알렉세이 나발니 의원의 독일 이송을 허용했습니다.

러시아 의료진은 21일 중태에 빠진 야권 지도자 나발니 의원을 독일로 보내 치료를 받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나발니 의원의 대변인은 오는 22일 오전 독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나발니 의원의 치료를 위해 독일 이송을 허용할 것을 러시아 정부에 촉구하는 한편, 이번 사건의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러시아 당국은 나발니 의원의 독일 이송 문제와 관련 러시아 의료진에게 결정권을 위임했습니다.

나발니 의원은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에서 차를 마신 뒤, 몸이 급격히 악화하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일각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나발니 의원의 독극물 제거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크렘린 궁은 이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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