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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중국 9월 정상회담, 코로나 사태로 연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3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3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유럽연합(EU)과 중국이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정상회담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는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찰스 미쉘 유럽 이사회 의장과 별도로 전화통화를 갖고 논의한 결과, 독일과 중국, 유럽연합 모두 회담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성명에서 코로나 전염병 사태로 회의를 개최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추후 다른 날짜에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이번 정상회의는 9월 14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최근 유럽연합 27개국과 중국은 홍콩 국가보안법과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 문제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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