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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루살렘은 공존 장소 돼야...자제 촉구"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11일 기자회견을 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는 것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11일 양측 모두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이스라엘이 하마스 로켓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정당한 권리를 갖고 있다면서도 예루살렘은 반드시 공존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수백 발이 넘는 로켓포 공습을 주고받으며 팔레스타인인 35명과 이스라엘인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소식을 접했으며 긴장 완하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이 예루살렘에 대한 공격을 포함한 하마스와 다른 기관의 로켓 공격을 규탄했다"면서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지지는 기본 원칙이며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 신앙인에게 매우 중요한 도시인 예루살렘은 '공존의 장소'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적으로 이스라엘 편에 서 정책을 펼친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정책 균형 재조정을 모색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인 마무드 압바스에게 서신을 보냈다고 한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 직후 압바스가 축하 서신을 보낸 데 대한 답장이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서신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는 폭력 사태를 줄이고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대이스라엘 지원 부족이 동맹에 대한 새로운 공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은 팔레스타인이 폭력과 테러, 로켓 공격을 중단하도록 항상 이스라엘과 함께 해야 한다"며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항상 강력하게 지지할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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