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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라크 주둔 병력 감축 발표


케네스 매켄지 미군 중부사령관.

미국이 9일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 일부 철수 결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케네스 매켄지 미군 중부사령관은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군 감축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매켄지 사령관은 이라크에서 있는 미군 병력 5천200명을 이달 중 3천 명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군이 훈련시킨 이라크군이 이슬람국가(IS)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군의 이런 철군 결정은 이라크 정부와 동맹국 간의 긴밀한 협의로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 대선을 8주가량 앞둔 시점에서 미군 귀환이라는 공약을 이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라크 주둔 미군 감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의회는 올해 초 자국에 주둔 중인 외국 병력의 철수를 투표로 결정했고, 미국과 다른 연합군은 합의를 통해 철군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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