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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 5만 2천여명 피난"


18일 팔레스타인인 가족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공습을 피해 이동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로 5만 2천여 명의 피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같은 피해 상황을 밝혔습니다.

OCHA에 따르면 피난민 5만 2천여 명 중 4만 7천여 명은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에 마련된 임시 보호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132개 건물이 무너졌고 316개 건물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여기에는 병원 6곳과 보건센터 9곳, 25만 명에 식수를 공급하는 담수화 시설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사회에서 가자지구 피난민을 위한 구호 자금과 의약품 등을 보내기 시작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구호 물자 이동을 위해 가자지구로 통하는 검문소를 일시 개방했습니다.

유엔 측은 이스라엘의 검문소 개방 조치를 환영한다며 다른 구호 물품의 운반을 위해 추가 개방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마가렛 해리스 대변인은 피란민들이 학교로 몰려들면서 의료 용품이 극심하게 부족하며, 수인성 질병과 코로나 감염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양측의 교전 이후 어린이 61명과 여성 36명 등 팔레스타인인 21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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