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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6일 가자지구 공습으로 33명 사망


5월 16일 가자지구를 향해 포격 중인 이스라엘군 자주포
5월 16일 가자지구를 향해 포격 중인 이스라엘군 자주포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16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아이 8명을 포함해 3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 쪽으로 로켓탄을 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은 이날로 7일째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6일 모여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지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아이 47명을 포함해 적어도 18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쪽에서는 아이 2명을 포함해 10명이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16일 가자지구 하마스 지도자인 야히아 알-신와르의 집을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15일 ‘AP통신’과 ‘알자지라’ 방송 사무실이 있는 12층짜리 건물을 파괴한 바 있습니다.

이에 두 매체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측은 파괴된 건물이 정당한 목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 측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로켓 120발을 쐈습니다. 하지만, 로켓들은 대부분 요격되거나 일부는 가자지구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5일 성명을 내고 “민간인과 언론을 겨냥한 무차별 공격은 국제법 위반으로 어떻게 해서든 피해야 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필요하면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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