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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과 더 많은 수감자 교환 준비 돼 있어"


이란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자료사진)
이란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자료사진)

이란은 미국과 더 많은 수감자를 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어제(7일)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아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과 추가 수감자 교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 정부는 지난 4일 2년 가까이 억류했던 미 해군 출신 민간인 마이클 화이트 씨를 석방했습니다.

화이트 씨 석방은 미국에 수감됐던 이란인 시루스 아스가리 씨가 송환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아스가리 씨는 지난해 11월 미국 제재 위반 혐의와 관련해 미 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계속 수감됐었습니다.

한편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에서 16개월간 수감됐던 이란인 의사 마지드 타헤리 씨가 오늘 오전 이란 테헤란에 도착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수감자 교환이 스위스 정부의 도움으로 성사됐으며, 미국과 직접 협상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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