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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수감 미국인 2년 만에 석방


이란에서 2년 가까이 억류됐다 풀려난 미국 해군 출신 마이클 화이트 씨가 4일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서 브라이언 훅 미국 국무부 이란 특별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란 정부가 어제(4일) 2년 가까이 억류했던 미국 해군 출신 민간인 마이클 화이트 씨를 석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 트위터에서 화이트 씨가 "스위스 행 비행기에 탑승해 이란 영공을 막 떠났다"며,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그가 곧 가족이 있는 미국의 집에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해외에서 인질로 잡힌 모든 미국인의 석방을 위해 일하는 것을 결코 멈추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화이트 씨 석방은 미국에 수감됐던 이란 과학자 시루스 아스가리 씨가 이란으로 송환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앞서 화이트 씨는 지난 2018년 보안법 위반 협의로 이란에 억류돼 징역 1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올해 3월 화이트 씨가 치료를 위해 테헤란 주재 스위스대사관으로 이송된 후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두 인질의 석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어제 양측의 인질 석방을 확인하면서, 그들이 가족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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