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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회담 상당한 진전...여전히 문제 남아"


25일 이란 핵 합의 복원을 위한 당사국 회의가 열린 오스트리아 빈에서 엔리케 모라 유럽연합 대외관계청 사무부총장(왼쪽)과 압바스 아락치 이란 협상대표 겸 외무차관이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란 외무부는 31일 이란 핵 합의(JCPOA) 복원을 위한 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문제가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 TV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회담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우리는 서두르면 안 된다.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주요 쟁점은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빈 회담에서 교착 상태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모든 제재는 해제된 후 이란의 검증과정을 거쳐 핵프로그램 계획을 번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3년 전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이후 이란은 우라늄 농축량을 최대 60%까지 상향하는 등 첨단 원심 분리기를 사용해 생산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이 핵폭탄의 잠재적 통로인 우라늄 농축에 엄격한 제한을 명시한 핵 협정을 준수해야만 미국이 합의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지 외교관은 회담에 참여한 서방 관리들을 인용해 "이란과 미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의무를 명확히 하는 합의가 이번 주 빈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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